시소닉 X-850 파워 구입

전에 전원을 켜면 계속 리부팅 되는 현상이 있어서 메인보드를 교체한 적이 있다. 

메인보드 사망은 별로 경험한 적이 없던지라 당황했는데 유력한 부품으로 메인보드와 파워, 메모리 순이었다.

잘만파워인 ZM770-XT는 저가 제품이 아닌 10만원대 중반으로 구입했고 4년이 겨우 넘은터라 믿음이 강해서 의심을 안했다. 

메인보드와 cpu를 새로 교체를 하고 몇개월 동안 잘사용하다가 전원이 바로 안들어온다. 

전원코드를 꽂고 한참 있다가 파워버튼을 켜야 부팅이 되는 현상이 생긴다.

A/S 기간은 지났고 청소한답시고 커버를 뜯어서 그냥 포기했다.

하스웰도 지원 못하는 파워라 이번 기회에 바꾸자고 결심한 것이 시소닉 X-850이다.

비용이 들더라도 고장 때문에 고생하는 하는게 싫어서 이름값 한다는 제조사의 제품을 골랐다. 

이젠 수술에 들어가기 전. 이때가 되면 양품, 불량으로 인해서 마음은 콩닥콩닥. (개인적으로 뽑기 운이 없는터라..)

2세대와 3세대가 모양이 비슷한데 3세대 X-850은 쿨러와 관련된 작은버튼이 달려 있고, 전체적으로 플랫케이블인게 특징이다. 

BIOS에서 확인하는 전압은 상당히 안정적이다. 인텔에서 권장하는 +,- 오차 범위 5%안에 들어간다.

12V 전압은 +12.000V~+12.096사이를 유동적으로 변하지만 다른 것은 고정으로 나타난다. 

참고로 유통사에서는 오차범위를 +,- 2%라고 선전하고 있다. 

광고상 X-850 2%대

+ 3.3 V   =  +3.24V  ~  +3.37V

+ 5V       =  +4.9V  ~  +5.1V

+12V      =  +11.76V  ~ +12.24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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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가이드 5%대

+ 3.3 V   =  +3.14V  ~  +3.47V

+ 5V       =  +4.75V  ~  +5.25V

+12V      =  +11.40V  ~ +12.60V

BIOS의 측정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수치상 믿음직스러운 전압을 제공하고 있다.

역시 장점은 7년 무상 A/S (유통사가 망하지 않는다면) 와 안정적인 전압인 것 같다. 

하지만, 전에 사용했던 잘만 ZM770-XT 와 비교해서 단점이 보인다.

1. 소리가 시끄럽다.

   바로 옆에 본체를 두고 있고 망사철망이라 소리가 밖으로 세워나오는 케이스다 보니 당연하겠지만 

   잘만 파워와 비교해서 소리가 상대적으로 크다.  

   좀더 웅~장한 소리가 들리면서, 때로는 작은 노이즈가 들린다. Coil Whine (고주파음) 이라는데 동영상과 비슷한 소리이면서 작게 들린다.

   http://www.youtube.com/watch?v=kYVyPCoXWOY  

   나와 비슷한 증상

   http://www.overclock.net/t/1387463/seasonic-x-850-coil-whine

   다른 회사 제품

   http://www.youtube.com/watch?v=ixi-Dhryd7o

 

2. 메인보드 파워 커넥트가 잘 끼워지지 않는다.

   덜 끼워지는 느낌으로 남는다. 

   보통 락이 있어서 완전히 꽂게 되면 찰칵하고 끼워지는건데, 들어가다 말다한 것 같아서 불안한 마음이 생긴다.

  더 힘주면 메인보드가 휘어져 부러질 것만 같다. 

  같은 회사의 풀 모듈러 케이블을 쓰는 다른 제품을 사용하는 분도 비슷한 내용이 검색이 됨.

3.비싼 가격

   우리나라만 오면 다들 비싸기 때문에 새삼 놀랍지도 않지만 외국사이트 가격 검색하는거랑 비교해서 허탈함이 온다. 

그리고 다른제품이지만 국내외에 시소닉 커넥터 번 사례가 검색되어서 역시 불안감이 있다. 진작 검색 좀 많이 해볼걸...

이 가격에 또 구입을 하겠냐 물어보면 아마 다른제품을 알아볼 것 같다. 

제품을 구입할때마다 만족도가 떨어져서 세상에 완벽한 제품은 존재하지 못하는 것인가 아니면 내가 운이 없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한다.